주절주절

인터넷 부업 시도하다 막힌 썰~

하바구별 2022. 11.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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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는 살 수가 없다.
그래서 나도 부업이란 것을 해보기로 했다.




출근일이 일정하지가 않다.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가 않다.
일하러 가면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다.
쉬는 시간도 없을 때가 가끔 때로는 자주 있다.
새벽에 할 수 있지만,
퇴근이 늦어지면 늦은 밤 집에 도착이라..
퇴근이 빨라도 밤이다.
체력과 신경을 많이 요하는 일이라
부업 고르기가 쉽지 않다.




유튜브에서 부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른 날이면 그냥 보고 말던가..
적어놓고 다음에 해야지 하고 넘겼는데..




눈을 반짝이면서
절약왕 정약용 님의 채널을 보고
그날 당장 따라 했지.



이전까지는
'해봐야지',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면,



그날은 무슨 정신인지
해야만 된다고
나도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인이 들었거든.



그래서 레드 버블이란 것에 가입을 했어.



영상을 몇 번을 돌려보면서
내가 따라 할 수 있을 때까지
이해가 되지 않으면
재생 속도를 천천히 낮춰가면서 그렇게
따라 했어.



안 되는 영어를 붙들면서
한글 번역기를 돌려가면서
그렇게 열심히 가입에 성공을 하고선
페이팔 신청도 했어.



휴~ 이제 나도 디자인을 올려서 판매를 하면
유후~ 하면서 속으로 엄청 휘파람을 불어댔지.
미국에서 달러로 돈이 들어올 거라
생각하면서 말이야~



그렇게 페이팔 계좌 연결을 하고
기분이 정말 날아갈 것 같이 좋았어.



심심할 때 손으로 했던 낙서를 옮겨서
그림 파일로 만들고



레드 버블에 안 되는 영어로 디자인을 올렸어.



5개가 채워져야 상점이 오픈된다 해서
내가 찍었던 사진에 그때 추억의 떠오르는 말을
한글로 적고서는 혼자서 룰루 랄라~
그렇게 나는 디자인이 5개가 채워지는 날을 기대했지.



그런데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일로 바쁘고 몸이 피곤하니
집에서 나는 시체였어.
집에만 오면 뻗었어.
골골 앓다가 다시 일하고
이렇게 반복되는 일과였어.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있었어.



아~ 그래도 지금 바쁜 시기만 지나면
이제 나도 몰입할 수 있을 거야.
곧 퇴사하니 시간이 많아~
이제 준비하면 돼~
하면서 버텼는데........








레드 버블 계정이 막혀 버린 거야.
아직 디자인도 다 못 올렸는데,
안타깝다...ㅜㅜ




검색을 하니
영어권 국가가 아니면 계정이 정지된다.
인종차별이라는 글이 있기는 했는데,
그런 글 말고
이 계정 정지를 풀 수 있는 해결책에 관한 글..
그런 글은 왜 없는 거야.



유튜브에 검색을 해도 레드 버블 시작하는 방법만 있지


'계정 정지당했을 때'라고 검색해도 이럴 때
도움을 주는 영상이 어찌 없을까...



다들 레드 버블로 돌 벌기 쉽다는 말만 있네.



이유라도 명백히 밝히면 좋은데,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메일이 도착.




이런 이유로 갑자기 나의 계정이 정지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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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에 사기 행위가 연결되었습니다.
상점에 나열된 제품은 대량 생산 예술 복제품, 스톡 이미지 또는 벡터 팩과 같이 원래 사용자가 만든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상점에는 Redbubble 시장에서 제공되지 않는 제품이라고 주장하거나 Redbubble에서 제공되지 않는 부정확한 품질 또는 재료를 소유하는 등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는 제품이 포함되었을 수 있습니다.
연결된 계정이 비활성화된 후에 계정이 생성되었습니다.
계정이 16세 미만의 사람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이가 없네.




일단, 해결해보고 싶어서
번역기를 돌려가며 이것저것 눌러보다
얻어걸리긴 했다.




뭘 보내라는 거야.



종이에 나의 이름과 사이트 사용자 이름
그리고 오늘의 날짜를 적어서
그 종이를 들고 얼굴이 나오게 찍어서
어쩌고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창피하지만
그 종이를 들고 사진을 찍어서 보냈어.




보냈더니 2주 안에 연락이 없으면
나의 계정은 그냥 그렇게 묻히는 거고
앞으로 다시는 레드 버블에 가입이 안된다고...;;



참.. 모르니까 더 답답한데.
우리나라 말이라도 어려운데

다른 언어에.. 
참.. 속이 상한다.
잘 알아보고 했어도 이럴 수 있었겠지 싶기는 하다.



아직 메일 보낸 지 며칠밖에 안 돼서
그래서 지금 기다리는 중이야.








2주 안에 연락이 와서
어떻게든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시도한 부업 중 하나로
레드 버블만 그런 줄 알았지.




그런데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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